코스닥 상장사인 노타가 26일 장 초반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타는 삼성전자의 AP인 엑시노스 2500에 회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노타 주가는 크게 힘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타는 오전 10시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79%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타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기술을 제공한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으로 이를 통해 엑시노스 2500 AP는 생성형 AI의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린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 제품에 상용화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노타는 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설루션 기업이다. AI 모델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을 강점으로 한다.


회사의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인 9100원에서 3만8650원까지 올라 324.7%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장일 종가인 3만1000원을 기준으로는 24.6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