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지호 기자 [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6일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힘을 받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상승해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9포인트(2.67%) 오른 3960.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9포인트(2.49%) 오른 877.3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3890선으로 시작해 횡보하다 오후가 되며 점차 상승세가 강해졌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5160억원과 1조2260억원을 사들이며 강하게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8033억원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리며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SK하이닉스는 다소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둘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52%) 오른 10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4거래일만에 10만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간밤 엔비디아의 약세에 보합하는 흐름을 보이다 소폭 올라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96%) 오른 52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5.32%),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전자우(3.20%), 현대차(1.55%), 두산에너빌리티(5.71%), HD현대중공업(1.09%), KB금융(2.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9포인트(2.49%) 오른 877.3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2731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096억원과 86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은 보합했고 나머지는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17%), 에코프로(11.04%), 에이비엘바이오(4.46%), 펩트론(0.16%),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7.35%), HLB(1.86%), 코오롱티슈진(9.24%), 리노공업(2.22%)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오른 1468.20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