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7포인트(0.67%) 상승한 4만7427.12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46.73포인트(0.69%) 오른 6812.6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89.10포인트(0.82%) 오른 2만3214.69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금리 인하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그동안 하락세를 보인 AI주가 반등해 랠리를 주도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스테이시 라스곤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메타의 텐서 처리장치(TPU)는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신호이지, 엔비디아에 큰 위협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하락했던 AI주는 엔비디아가 1.37% 상승하는 등 일제히 반등했다. 알파벳과 메타만 소폭 하락했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분석된다.
AI주가 반등하자 미국의 7대 기술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1.71%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올랐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반등해 일제히 랠리, 반도체 지수도 2.76%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오는 27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28일은 오후 1시까지 반장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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