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27일 장중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폭을 줄여 3900선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4포인트(0.66%) 상승한 3986.91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43억원,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 SK하이닉스(3.82%), 기아(0.71%),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0.57%) 등은 상승 마감했다. KB금융(0.80%), 삼성전자우(0.39%), 삼성바이오로직스(0.30%), 두산에너빌리티(0.13%)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00%), HD현대중공업(0.00%)은 보합가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31%) 오른 880.06에 마감했다. 개인은 1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4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68%), 에이비엘바이오(0.81%), 알테오젠(0.58%), 리노공업(0.47%), 코오롱티슈진(0.44%)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3.45%), 리가켐바이오(2.64%), 에코프로비엠(2.00%), 에코프로(1.92%), HLB(0.8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철금속(10.82%), 도로와철도운송(4.31%), 방송과엔터테인먼트(3.07%), 건강관리기술(2.80%) 등이 올랐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46%),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44%), 기타금융(-1.7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58%)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텍, 이차전지 차익실현 심리에 쉬어가며 대형주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로보틱스 및 반도체 소부장이 지수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