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비츠로셀 제품. /사진=비츠로셀
코스닥 상장사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 비츠로셀이 지난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1주당 1주씩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1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9일(장 종료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신주가 배정된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2월30일이다.

회사가 보유한 약 1.8%의 자사주는 무상증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수 기준 약 0.9%에 해당하는 실질적인 소각 효과가 발생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비츠로셀은 이번 결정에 대해 "사업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내 유동성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유통주식수 증가에 따른 투자 접근성 향상과 거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최근 주요 전방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 해외 계열사 'Innova Power Solutions' 인수 등을 통한 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