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상렬. /사진=스타뉴스
54세 방송인 지상렬이 쇼핑호스트 신보람과 연애 사실을 방송에서 공식 인정했다.
지난 29일 저녁 전파를 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지상렬은 MC 은지원, 이요원과 출연진 박서진과 함께 KBS 사내 식당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박서진이 16세 나이 차이가 나는 쇼핑호스트 신보람과의 관계를 꺼내자, 지상렬은 "사귀냐"는 직설적 물음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은지원이 "사귀는 거 맞잖아"라며 대신 답하자, 지상렬은 "좋은 사이로 따뜻하게 만나는 중"이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요원이 "잘 만난다는 건 결국 연애하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묻자, 지상렬은 "'우리 사귑니다' 같은 직접적 표현이 조심스럽기보다는 낯설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이 박서진에게 공개 연애가 가능하냐고 되물었고, 박서진은 "연애하면 당당히 밝힐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원시원한 태도를 보였다. 이요원이 "세대 차이인 것 같다"고 언급하자 지상렬이 발끈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연락 빈도를 묻는 질문에 지상렬은 "상대방도 생방송 진행자라 통화 가능한 시간을 확인한 뒤 전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지상렬이 문자보다 통화를 선호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전 세대 특징"이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박서진이 "이 정도면 양가 부모님도 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지상렬은 "부모님이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하시는데 전기구이도 훌륭하고 닭개장도 있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요원이 "삼계탕집 메뉴까지 상세히 아시는 것을 보니 의심스럽다"고 반응했고, 은지원은 "이미 다녀온 것 같은데"라며 떠보는 질문을 던졌다.

은지원이 "보람씨 어머니가 정말 아름다우시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지상렬이 즉각 동의하는 바람에 웃음이 터졌다. 은지원의 유도 질문에 완전히 넘어간 지상렬은 "방앗간도 아니고 자꾸 짜내려 하느냐"며 재치 있게 받아쳐 출연진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