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이날 제276회 곡성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을 지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2026년도에는 곡성을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도시,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농촌,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전 세대 맞춤복지 실현,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버스 무료화 전면 시행으로 교통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 SOC 확충과 어르신 버스 도우미 확대 운영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청년하우징타운·전남형 만원주택·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심청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 확대 등 생활경제 중심 정책도 지속한다"며 "농업 분야에서는 블루베리·멜론 등 특화작목 육성을 강화하고 입면 스마트팜 거점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확대 운영해 생활밀착형 농업 지원을 확대하고, 곡성몰 활성화·해외수출 확대 등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한다"며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1단계 완공, 정원 클러스터 구축, 세계장미축제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마지막으로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청소년·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마을주치의·경로당 지원 강화 등 전 세대 맞춤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AI 기반 스마트마을 기록관 등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은 2026년도 예산안을 4680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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