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상장 대표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으며 공동주관은 JP모간이 맡는다.
주관사 결정권이 있는 재무적투자자(FI)의 뜻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두 곳이 선정됐지만 이들의 역할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대표주관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지난 8월18일 무신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무신사는 10월21~23일까지 경쟁 프리젠테이션(PT)도 진행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대표가 직접 PT에 나섰다.
제안서를 낼 때까지는 미래에셋증권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경쟁 PT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에선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이 경합을 벌였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가치를 10조원 규모로 거론한다. 공모 규모는 1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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