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3일 상승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증시가 기술주 랠리로 상승 마감한 데 이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8포인트(0.55%) 상승한 4016.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원, 1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4000선 위에서 거래된 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는 두산에너빌리티(2.80%), HD현대중공업(2.31%), 삼성전자(1.26%), 기아(0.77%), 삼성전자우(0.26%), LG에너지솔루션(0.24%), KB금융(0.23%), 삼성바이오로직스(0.18%) 등이다. SK하이닉스(1.52%), 현대차(0.1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17%) 오른 930.00에 거래된다. 개인은 12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1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 코오롱티슈진(0.84%), 에코프로(0.21%), 알테오젠(0.19%) 등은 상승세다. HLB(2.56%), 펩트론(2.06%), 레인보우로보틱스(1.01%), 리가켐바이오(0.89%), 삼천당제약(0.66%), 에이비엘바이오(0.45%), 에코프로비엠(0.31%)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로와철도운송(7.41%), 복합기업(4.59%), 다각화된통신서비스(2.71%), 전자장비와기기(2.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기타금융(-2.18%), 건강관리기술(-1.8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07%), 비철금속(-0.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 월 중순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라며 "정책 테마에 베팅하는 '코스닥 선 매집 후 길목 지키기 전략'을 수행하려는 욕구가 크지 않은 투자자 입장에선 이번주 남은 기간 코스피 내 대형주, 주도주 중심의 비중 유지 전략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