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 지정·고시되면 전체 개발에 약 717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항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했다.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와 안전성 강화, 신규 부지 조성, 핵심 어업 인프라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을 유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이음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율포항은 해양 교통의 허브항·수산물 생산 거점항·해양관광 중심항으로 도약해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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