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이 2025년 4월 3일 제9대 김천시장 취임식을 김천시청 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이 오는 28일 취임 300일을 맞는다.
김천시는 배 시장 취임 이후 국비가 필요한 주요 현안을 전면에 내세워 중앙부처를 직접 설득하는 '세일즈 시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배 시장 취임 이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가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정리하고 정부세종청사를 수차례 방문해 관계부처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단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을 염두에 둔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재 김천시가 국비 지원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평화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등 총 8건으로, 건의 규모는 4532억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들은 중앙부처 검토 단계에 있거나 중장기 계획 반영 여부가 논의 중이며, 시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김천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이러한 활동을 취임 이후 시정 운영의 가장 큰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취임 300일을 맞아 가장 중점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천시에서는 도시·생활 인프라와 복지, 문화, 민생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도시·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평화남산동 일원에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집적한 통합보건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과 편의시설 개선이 계획돼 있다.

문화 인프라 분야에서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으로, 무대 시설과 음향·무대 설비 개선을 중심으로 총 195억원이 투입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 기준 발행 규모는 1140억원으로 설정돼 상시 할인과 명절 특별할인이 병행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조직 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김천의료원과 협력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천시는 이러한 국비 확보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행정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등 시정에 대한 만족이 체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취임 이후 국비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각 사업은 관련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