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스톡 스페이스'라는 로켓 발사 업체와 인수 협상 중이다. 스톡 스페이스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출신 직원들이 만든 회사로 완전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올트먼이 로켓 발사 업체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서다.
최근 일론 머스크, 베이조스 등 여러 CEO가 우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머스크는 운영 중인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자 한다. 또 베이조스는 지난달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에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순다르 파차이 구글 CEO도 우주 데이터 센터 건립에 도전 중이다.
이들이 우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많은 전기가 필요한 AI 데이터센터가 우주로 가면 전력이 덜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주에서는 태양 광선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름도 폭풍우도, 야간도 없으며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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