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3일 시청 강당에서 12월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12월 월례회의를 열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올해 해외 벤치마킹 우수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남시는 그동안 공직자들이 자기 분야 최고의 도시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국내 우수 사례 답사는 물론 전 세계 27개국 배낭여행 등 총 537회에 달하는 국내외 벤치마킹을 파격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1인당 연 최대 99만원의 외국어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자기개발 기회를 대폭 확대해 공직자의 국제적 안목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과감한 투자는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직원들의 넓어진 시야와 혁신적인 사고가 행정 현장에 접목되면서,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최근 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서비스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또한 이러한 창의적 행정 분위기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올해 해외 선진지를 탐방하고 돌아온 팀 중 △공원녹지·도로관리과(1팀) △자치·민원·투자유치과(2팀)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3팀) 등 3개 팀이 대표로 나서 벤치마킹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