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5일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노경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됨으로써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한다.
노경은은 커리어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했다. SSG도 2001년 제정 이래 최초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KBO는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필승조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라며 "특히 최고령 타이틀 홀더에 오르는 등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1984년생인 노경은은 41세의 나이로 최고령 홀드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2년 연속 홀드왕,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노경은은 올시즌 77경기에 등판해 80이닝 동안 3승 6패 4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4로 필승조 노릇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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