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연말 그랜저 구매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무이자 할부·저금리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연말 그랜저 구매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무이자 할부·저금리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재무 여건과 향후 차량 이용 계획에 맞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그랜저 라스트 찬스 프로그램'은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혜택이다. 고객은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을 받거나,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 생산 월에 따른 최대 100만원 추가 할인과 올해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더해진다.


두 번째 '그랜저 부담 DOWN 프로그램'은 월 납입 부담을 낮추면서 향후 차량 교체 계획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저금리 유예형 상품이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연 2.8%, 그 외 결제 방식은 연 3.8% 금리가 적용된다. 현대자동차 재구매 시 36개월 기준 신차 가격의 최대 67%까지 중고차 잔가가 보장된다.

유예형 할부는 차량 가격 중 일부를 만기 시점에 납부하도록 설정해 월 납입금을 줄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차량가 4523만원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할부기간 36개월, 선수율 1%의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구매하면 월 납입금은 약 36만원 수준이다.

세 번째 '그랜저 택시 동반자 플랜'은 택시 사업자의 월 납입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된 유예형 상품이다. 계약 시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 가격의 10%를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36개월·48개월 모두 연 1.9% 금리가 적용된다. 그 외 결제 방식은 연 2.9% 금리다. 만기 유예금은 36개월 상품이 전체 할부금의 50%, 48개월 상품은 40%이며, 만기 시 일시 상환하거나 최대 4년까지 분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금융 프로그램은 그랜저 구매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재무 상황에 맞춰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와 같은 금융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대캐피탈은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덜고,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