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최근 K-컬처에 대한 국제적 위상과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예술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예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예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보는 예경이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문화산업보증, 기술평가 등을 지원하고 예경은 기보가 추천한 예술기업에 대해 자체 지원사업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콘텐츠 제작기업에 공급하며 문화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26년 상반기 중 예술산업 영위기업에 특화된 문화산업보증제도를 신설하고 기존 문화산업보증제도의 지원 대상을 예술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망 예술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예술산업 분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K컬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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