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철강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회철강포럼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철강은 우리 산업의 쌀"이라며 "철강 산업을 우리 산업의 핵심 축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한국의 산업이 존재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랬던 철강이 복합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국가별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관세 부담이 커졌고, 중국 중심으로 한 과잉생산 역시 우리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새롭게 철강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해선 수소환원 제철을 포함해 여러 계획과 과감한 실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국회에서 K스틸법이 통과된 만큼 최소한의 법적 기반은 마련됐다고 본다"며 "앞으로 법에 근거한 여러 가지 정책이 뒷받침될 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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