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된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확보하며 에너지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전북은 지난해까지 10개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1개사가 추가되면서 모두 21개 에너지특화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군산2국가산단 15.8㎢·새만금산단 1·2·5·6공구 7.7㎢·부안신재생에너지산단 0.4㎢ 등 총 23.9㎢ 규모로 조성돼 있다.
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스엠전자와 하이솔·티에스윈드 등 11곳으로 신재생에너지·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지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마케팅·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업·제품 디자인 개발 등 초기 사업화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특화기업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와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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