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도로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뚫고 달리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17일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최저 -9~1도, 최고 2~10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여수 7도 ▲제주 11도 ▲울릉도 독도 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여수 12도 ▲제주 13도 ▲울릉도 독도 8도다.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도 늦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오르내리며 도로 결빙 위험이 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와 광주·전남, 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도 시간대별로 한때 대기질이 나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