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공기업부채비율은 2.23%로 전년(3.45%)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유형 평균(6.94%)과 전국 평균(39.34%)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공공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무리한 차입을 지양하고 재정 건전화 기조에 맞춰 사업계획을 조정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세 징수율 제고율은 1.0070%로 전년(0.9851%) 대비 개선됐다.
공동주택 입주 증가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수 기반이 확대된 가운데, 과세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자고지를 확대하는 한편 납부 독려를 강화해 자진 납부율을 높인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는 카카오톡 전자고지 및 환급 알림 서비스 도입, 드론을 활용한 체납 관리,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압류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 활용해 체납 지방세 정리 성과를 높였다.
아울러 자체경비비율은 22.73%로 전년(23.90%) 대비 개선되며 유형 평균(29.23%)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분석 결과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재정을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온 노력이 객관적인 성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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