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천 지방하천 정비계획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포천시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포천 고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모천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서 발원해 포천천으로 합류한 후 한탄강으로 방류되는 포천천 수계 주요 지류다. 강우 시 유량 변동이 커 인근 지역의 침수 우려가 지속해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가산면 일원까지 총연장 4.1km 구간에서 추진한다. 하천 제방 1.26km 보강을 통해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우선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하천 유휴지를 활용해 수변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번 달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도비 공사비 72억원을 포함 총 1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고모천이 재해에는 안전하고 도민들에게는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