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EFL컵 8강에서 카디프를 3-1로 꺾었다.
가장 먼저 8강 일정을 마친 첼시는 6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린다.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오는 18일 각각 브렌트포드와 풀럼을 상대한다. 아스널은 오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4강 대진은 8강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편성된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카디프를 상대로 영건들을 내보냈다가 전반전 내내 고전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첼시는 후반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주앙 페드루, 말로 귀스토, 페드루 네투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특히 가르나초 결정력이 빛났다. 후반 12분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가르나초는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홈팀 카디프는 후반 30분 데이비드 턴불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7분 네투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가르나초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의 감각적인 로빙패스를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첼시는 3-1로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가르나초에게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했다. 가르나초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100%(12회), 슛 5회(유효 슛 3회)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