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AI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17일) 밤 동부시각 밤 9시(한국시각 18일 오전 11시)에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올해는 우리나라에 대단한 한해였으며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주제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미국 CBS방송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앞으로 3년 동안의 국정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백악관은 치열한 중간선거가 예상되는 내년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