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구미·김천·성주·상주·고령·칠곡 등 서부권역 교육장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농심 구미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협의회에서는 '미래역량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구미교육'을 비전으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방향과 학교 지원 사례, 현안 사업과 지역 특색 사업을 공유했다. 이어 산업현장 탐방을 통해 학생 진로교육과 연계한 미래교육 활성화 방안과 지역 맞춤형 교육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 방문에서는 첨단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학생 진로·직업교육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교육 연계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교육청–기업–학교 간 협업 가능성과 정보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 방향을 공동으로 고민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민병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구미지역 대표 산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학생 진로·직업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서부권역 교육장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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