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외야수 송승환이 25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NC에서 활약한 송승환. /사진=로이터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외야수 송승환이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NC는 17일 "송승환이 지난 14일 구단에 개인적 사유로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생 송승환은 서울고 졸업 후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로 지명받고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송승환은 고교 시절 우타자 거포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프로에선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프로통산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 1홈런 10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58에 그쳤다. 올시즌은 13경기 타율 0.200 OPS 0.467로 부진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기록은 315경기 타율 0.287 16홈런 135득점 134타점 OPS 0.739를 기록했다.

송승환은 은퇴 이후 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