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왼쪽 네번째)이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 효율성,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부 포상으로 국무총리상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된다.

이천시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한 예산 절감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내버스 노선을 수요 중심으로 재편하고, 중복·비효율 노선을 조정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는 한편, 통학·출퇴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노선은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이동권 보장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점이 우수한 정책 성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