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영일 순창군수, 최훈식 장수군수가 참석해 내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과 도-군 협의체 구성·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결단을 내려준 김관영 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고 순창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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