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전 목사와 신 대표에 대해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부지검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기록을 넘겨받는 대로 보완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 대표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과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난 1월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그간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앞서 경찰은 전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배후 의혹을 수사해 왔으나, 이번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는 해당 혐의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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