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는 올해 교통 여건 개선과 주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백일마을 등 도로 개설 4건에 28억원을 집행했다. 중원서로 등 보도 정비 4건에는 3억원을 투입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으며 이동 염전사거리 등 도로 재포장 19건에 11억원을 들여 노후 구간을 정비했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24억원으로 진해나래울학교와 상리마을을 잇는 도로 개설, 국도 2호선 진입부 선형 개량공사를 추진해 통학·통행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은동 성원아파트 인근 인도 탄성포장, 용원중·고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 도로·보행 정비에 14억 원을 편성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충한다.
하천·재난 분야에서는 가동천 등 소하천 유지관리 9건에 3억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을 줄이고 여좌천·하구천 등 재해복구공사 15건(8억원)을 시행했다. 여좌지하차도 수위제어시스템 개선으로 국지성 호우 대응력도 강화했다.
진해구는 앞으로 16억원을 들여 방재시설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배수펌프장 7곳의 노후 시설 정비와 CCTV 설치 등 유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인프라 투자와 촘촘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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