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후원하고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보험사기방지 및 적발에 기여한 경찰 및 업계 조사자의 공적을 치하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찰관 및 보헙업계 SIU(보험사기 담당 전문 조사관) 등 유공자 125명이 상을 받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금감원장상, 경찰청장상, 손보협회장상 등 3개 기관상을 동시 석권했다.
금감원장상은 김정훈 조사실장, 경찰청장상은 박충호 조사실장, 손보협회장상은 조승일 선임차장과 이재만 책임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정훈 조사실장은 여유증 및 다한증 허위 수술 서류를 발급해 보험금 약 16억원 편취한 병원장, 브로커 조직 등 312명을 적발했다.
박충호 조사실장은 다수의 뇌·심혈관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약 6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46명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사기 근절은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보험산업 건전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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