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청장 등이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수급률과 신청률, 예산 운용 실적, 지자체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신규 수급 대상자 발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기준 달서구는 전체 노인 인구 10만6,567명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7만2206명에게 매월 약 214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노인 복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의 촘촘한 복지 행정과 어르신 중심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