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11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영양·봉화)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7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종득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영주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총 27억원이 반영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조성사업 9억원, 영양읍 북세천~동부천 노후 위험 수로(복개) 구조물 개체사업 9억원, 봉화 노인복지센터 기능보강사업 4억원, 봉화 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공사 5억원 등이다.


영주시 인구활력센터는 구조적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건립이 결정된 시설로,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지역 공동체 재건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과 외국인,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며, 기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인구 관련 사업들의 연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읍 노후 위험 수로 구조물 개체사업은 북세천과 동부천 일대의 노후 수로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공사로, 영양초등학교 인근 복개 구간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수해 예방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

봉화군에서는 노인복지센터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을 증축하고 치매전담형 요양서비스 제공과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아울러 2016년 개장 이후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공사도 이번 예산 확보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 의원은 "국가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설명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