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쿠뮤필름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주 무대가 될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시설을 늘려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영화산업 관련 지난해 10월 해외 기업인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을 유치해 전주에 쿠뮤필름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를 약 33만㎡(10만평) 규모로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쿠뮤스튜디오가 전주에 건립되면 아바타와 같은 헐리우드급 영화들이 촬영을 위해 전주를 찾게 되고 해외 투자 유치·공동 제작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전주 독립영화의 집'을 건립하고 있다. 향후 독립영화 제작자와 시민들이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창작과 상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완산구 상림동 영화촬영소 부지에는 'K-Film 스튜디오'를 건립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영화 촬영에 필요한 배경을 LED Wall에 구현해 촬영하는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섭외가 어렵지만 촬영에 꼭 필요한 경찰서와 병원·주민센터 등을 '특성화세트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 11월 스튜디오 건립이 마무리되면 기존 영화촬영소와 함께 국내외 영화 제작팀을 유치하고 전주가 대규모 상업 영화 제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