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길 국민의힘 경상북도의회 의원(성주)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영길 의원은 지난 4월 실시된 성주군 경북도의원 재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되며 도의회에 복귀했다. 이로써 제9·10·11대에 이어 4선 도의원으로 다시 한번 의정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당선 직후 열린 환영식에서 정 의원은 "도의회에 다시 서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주와 경북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다짐은 농업 분야 입법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 과채류 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참외, 오이, 토마토, 딸기 등 과채류의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재배시설 현대화와 품종 개발, 유통·마케팅 지원, 정책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조례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되는 과채류 전문 육성 조례로, 지역 특화 농업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 의원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경쟁 심화 속에서 과채류 농업에 대한 도 차원의 전략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법 활동과 함께 현장 중심의 민생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제23차 '별고을신문고'를 운영하며 일요일 장날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이 논의됐으며, 정 의원은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침체된 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돼 시장 상인과 주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성주참외가요제 등 지역 농업·문화 행사에도 꾸준히 참석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화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농업과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과채류 농업 육성 조례가 본회의 의결과 시행을 거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후속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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