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왼쪽 세번째)가 2025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수상한 자치단체의 부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 해남군이 2025년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영광군·영암군, 우수상은 장성군·고흥군·함평군·장흥군·무안군, 노력상은 구례군이 각각 선정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시군별 농정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과 축산위생 강화 등 6개 분야 31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식품 판로확대·산업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4931㏊·1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땅끝햇살·대상) 등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와 농식품 판로확대·산업육성 등 2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대상 수상을 견인했다.

영광군은 농촌인력중개(1만3000명), 억대 농업인 증가(10.8%), 사료작물 재배 확대 등 농업·농촌 활성화와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등 2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과수·채소 친환경인증(전년대비 28.6%↑·1위), 농기계임대사업, 마늘·양파 경작신고(100%), 도 주관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례군은 지난해보다 5개 시군을 앞서는 성과를 보였으며, 시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시군 가운데 순위가 가장 많이 올랐다.

분야별 우수 시군의 경우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는 대상 해남군, 최우수상 광양시, 우수상 신안군·영암군 △식량원예분야는 대상 고흥군, 최우수상 장성군·강진군, 우수상 해남군·영암군·영광군 △농식품유통분야는 대상 해남군, 최우수상 나주시·영광군, 우수상 강진군·곡성군·영암군·장성군, 완도군(노력상) △축산정책분야는 대상 영광군, 최우수상 해남군·순천시, 우수상 고흥군·장성군, 장려상 나주시·담양군 △동물방역분야는 대상 함평군, 최우수상 나주시·강진군, 우수상 영광군·진도군·해남군·장흥군이 각각 수상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농업인 소득증대,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 육성, 농식품산업 및 한우산업 육성 등 도 농정 역점시책 실현에 노력한 시군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와 AI 대전환 등 새로운 농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