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누나 내겐 여자야'. /사진=KBS 제공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장거리 연애에 대해 "한 달에 두번이면 충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랜덤 그룹 데이트가 펼쳐진다. 한혜진 씨는 MC로 참여해 연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피부과 의사' 박상원은 4각 관계가 형성된 김무진·구본희·고소현·김상현과 '아이스링크장 데이트'에 함께 하게 됐다. 여기서 박상원은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무진은 "장거리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일주일 4·5번 이상 보려고 했던 게 힘들었다"라며 "오히려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의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필요해서"라고 장거리 연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구본희도 "나도 장거리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보고 싶은 걸 참으면 더 보고 싶겠다"라며 "가는 길 내내 설렐 것 같다"라고 김무진과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장우영도 MC들에게 "장거리 연애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저는 미국 활동할 때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랑 4년 가까이 떨어져 있었다"라며 "너무 매일 보는 건 별로다. 한 달에 두 번 보면 충분하다"라고 답해 장우영과 수빈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황우슬혜는 한혜진의 이야기에 "연인 맞아요?"라며 경악했고 "저는 계속 보는 게 좋다. 설렘도 어느 순간 끝나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장우영도 "요즘은 차가 너무 막혀서 바래다주고 돌아올 때 너무 외로워서 힘들다"라며 장거리를 반기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 아이스링크장 데이트 중 고소현은 얼음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넘어진 고소현을 챙기는 연하남은 김상현이 아닌 김무진이었다. 고소현은 김무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하우스에 돌아온 후 고소현은 구본희에게 "눈치 보면서 대화를 안 하는 건 아닌 거 같고 신경 안 쓸 수도 있겠지만 무진 님이랑 대화하고 싶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런 고소현에게 구본희는 "신경이 어떻게 안 쓰여. 당연히 쓰이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