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이 22일 주가가 급락을 보이고 있다.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아미코젠은 전 거래일 대비 27.21% 내린 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아미코젠은 3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보통주 1492만5374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27% 규모다.


발행가액은 2010원이다. 기준 주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112억원은 운영자금에, 187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저렴한 신주 발행가로 인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미코젠은 2000년 설립된 산업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유전자진화기술로 제약용 특수효소, 바이오의약 소재, 효소기반 바이오신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현재 생산 기술 확보와 차세대 항생제 효소 CDMO 사업 추진으로 바이오의약품 소재 대규모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