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GH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GH가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직접 의뢰해 이뤄진 정식 평가다.
진단 결과, GH는 특히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과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노력을 탁월한 실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기후대응 추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해 ESG 실천을 확대한 점도 주목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전혀 없으며 회계 투명성과 부정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도입하고 14개 회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2024년도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1조7000억원 규모의 가치가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 평가 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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