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송성문 입단 관련 모습. /사진=샌디에이고 SNS 캡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각) "KBO리그에서 온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샌디에이고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단은 계약 세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2일 외신은 송성문 계약 규모를 4년 1500만달러(약 222억원)라고 보도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프로에 입성한 송성문은 지난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거쳐 MLB에 진출한 것은 송성문이 역대 10번째다. 야수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역대 6번째로 이들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