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의 주가가 24일 상승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 1위 기업인 중국 CATL과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뛰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기준 엔켐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500원(13.24%) 오른 7만2700원 선에서 거래된다.
엔켐은 이날 장 중 7만8000원까지 오르며 21.5% 뛰기도 했다.

엔켐은 CATL과 5년 동안 총 35만톤 규모의 전해액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물량을 대상으로 하며 공급 기간은 2026~2030년까지로 연평균 7만톤, 총 35만톤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현 시세 기준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2024년 엔켐 연결 매출의 4배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