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윤도영이 엑셀시오르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복귀한다"며 "FC도르드레흐트가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양민혁(포츠머스)과 함께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다. 지난해 1월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한 윤도영은 만 17세6개월26일에 1군 무대에 데뷔하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윤도영은 데뷔시즌 1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한 차례 베스트일레븐에 꼽히기도 했다.
윤도영은 지난 3월에는 브라이튼과 계약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브라이튼에 합류하지 않고 네덜란드 1부리그 승격팀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시즌 6경기 97분 출장에 그쳤다. 결국 브라이튼은 윤도영을 불러들인 후 다시 재임대를 보낼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는 도르드레흐트다.
도르드레흐트는 과거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디르크 카윗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한국인 유망주 배승균이 임대 이적해 활약 중인 팀이기도 하다. 배승균은 올시즌 13경기에 출전해 785분을 소화했다. 윤도영 역시 기존 팀보다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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