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진행했다.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4발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밤 키이우 전역에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키이우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브로바리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오는 28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종전 회담을 앞두고 단행됐다. 양측은 대부분의 종전 합의를 마쳤지만, 영토 부분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영토 부분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 남아 있는 영토 포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돈바스의 약 70%를 점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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