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통령상 7건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2건, 장관급 이상 표창 21건 등 총 68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 설계와 데이터 기반 행정, 부서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시정 운영이 중앙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일경험드림 사업, 근로자 주거비 지원, 청년드림은행 등 청년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대학·산업이 연계된 인재양성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평가 우수지역 선정과 함께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A등급, 교육발전특구 1차년도 운영 성과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교육혁신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돌봄·복지 정책 역시 주목을 받았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내년 전국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표준모델로 채택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정책대상 대상과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등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과 인구정책·보육 분야 정부 표창도 생애주기별 촘촘한 돌봄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안전한국훈련, 비상대비훈련, 긴급구조 종합훈련 등에서 대통령 표창 3건을 수상했으며 재난관리평가와 소방 분야 각종 평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이 돋보였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정책 인증을 받았고, 참여 세대 비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 평가받았다. 환경기초시설 운영 평가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행정 전반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이 성과로 이어졌다. AI 당지기,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은 정부 정책으로 확산됐고 적극행정·디지털정부 분야 대통령 표창을 통해 혁신 행정의 정착을 증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정 전반에서 행정혁신의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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