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해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대구공동관'을 운영한다.
CES는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전시회다. 대구시는 매년 CES 참가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CES 2026 대구공동관에는 지역 혁신기업 14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봇 자동화 기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구의 미래산업 역량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구시는 공동관에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과 통합 브랜딩을 적용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상담 통역, 전시물품 해외 운송, 현지 네트워킹과 설명회 참가 등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된 CES 2026 혁신상에서 대구 기업 3곳이 수상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인식 AI 기술을 보유한 파미티, AI 기반 ADHD 디지털 치료 시스템을 개발한 인더텍,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을 선보인 일만백만이다.
그동안 CES 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93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평균 매출 성장률 22.1%, 고용 성장률 18.6%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에는 수천 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과 다수의 현지 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지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혀 왔다.
대구시는 이번 CES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산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향후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해외 기업 유치와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CES 2026 대구공동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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