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이 K리그 선수 중 시장가치 평가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7월 경기 용인 미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한 강상윤. /사진=뉴스1
강상윤(전북 현대모터스)과 이호재가 K리그 내 시장가치 1·2위에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한국시간) 세계 주요 60개 프로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산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강상윤과 이호재, 신민하(강원FC)는 지난해 7월 발표에 이어 이번에도 1~3위를 유지했다.

CIES는 강상윤의 몸값을 350만유로(약 60억원)로 책정했다. 강상윤은 전북 산하 전주영생고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로 2022년 프로 데뷔 후 부산 아이파크, 수원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지난해 전북으로 돌아온 강상윤은 공식전 34경기 5도움을 올리며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구단의 리그, 코리아컵 우승에 일조했다.

강상윤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이호재가 강상윤에 이어 K리그 가치평가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7월 경기 용인 미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한 이호재. /사진=뉴스1
가치평가 2위(330만유로·약 56억원) 이호재는 올시즌 유망주 티를 벗어던지고 리그 대표 공격수로 거듭났다. 34경기 15골 1도움을 올리며 싸박(수원FC),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 등 쟁쟁한 선배들과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신예 센터백 신민하(300만유로·약 51억원)는 올시즌 29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원 수비라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4~5위는 지난해 7월과 달라졌다. 당시 4위는 전진우(210만유로·약 30억원), 5위는 박진섭(저장FC), 콤파뇨(전북), 홍윤상(포항)이 각각 170만유로(약 28억원)로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대전, 160만유로·약 27억원)와 중앙 수비수 서명관(울산HD, 150만유로·약 25억5000만원)이 각각 4위와 5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라민 야말이 전 세계에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8우러 대구FC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야말. /사진=뉴시스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초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다. 예상 몸값은 무려 3억4310만유로(약 5800억원)이다.
2위는 2억5510만유로(약 4325억원)로 평가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3위는 2억130만유로(약 3413억원)를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CIES는 선수의 나이와 최근 경기력, 계약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자체 모듈로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추산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