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만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화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만날 예정이다.
지난 12일 CNN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마차도가 오는 15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지난 3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한 후 자신을 차기 지도자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자국에서 충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마차도가 아닌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공개적으로 바란 만큼 일각에서는 마차도를 차기 지도자로 지지하지 않는 배경에 '노벨상'이 얽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상을 나눌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그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고 알고 있다. 그것은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은 양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