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AI(인공지능) 협업 생태계 구축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토대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 회장./사진=뉴스1
중소기업계가 새해를 맞아 정부, 국회 주요 인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AI(인공지능) 협업 생태계 구축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토대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와 정부·국회·유관기관 등 주요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들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정부·국회·유관기관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적인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김 회장은 "60년 만에 돌아온 적토마의 해를 맞아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AI혁명이라는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아 중소기업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던 '모두의 성장'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반도체, 핸드폰, 조선 등 주력제품에는 수만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 부품은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다"며 "이렇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다같이 누릴 수 있을 때 '모두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동반성장은 납품단가와 같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는데 이제는 금융이나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자강불식'을 거론하며 "스스로를 강하게 하고 쉬지 않고 달리는 의지를 통해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여야 지도부 총출동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주요 인사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향한 정치권과 정부의 관심과 연대 의지를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신년 덕담, 중소기업의 희망과 도전을 담은 영상 상영, 떡케이크 컷팅 세리머니 등으로 새해 희망을 나눴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5대 금융지주 회장, 중소기업 단체장, 청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용선 지식재산처 처장 ▲임광현 국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중국·베트남·아랍에미레이트(UAE)·오만·카타르·카자흐스탄 등의 주한 대사들도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우 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조배숙 의원 ▲서영교 의원 ▲박성민 의원 ▲강승규 의원 ▲김원이 의원 ▲배현진 의원 ▲오세희 의원 ▲문대림 의원 ▲한민수 의원 ▲송재봉 의원 ▲박지혜 의원 ▲최보윤 의원 ▲박준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