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 행사에 참석해 이란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자"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중동 지역 핵심 군사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이란 일부 병력과 인원 철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 측 반격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어 미국의 이란을 향한 공격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럽 관계자는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이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도 지난 14일 영국이 알우데이드 기지에서 일부 공군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카타르 정부도 자국 내 미군 기지에 주둔 중인 일부 인원에 철수령을 내렸다.
카타르 정부는 철수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지역적 긴장 상황에 대응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며 "카타르는 핵심 기반 시설, 군사 시설 보호와 관련된 조치를 포함해 우리 국민과 거주자 안전과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함마드 파크푸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은 국영방송을 통해 "적의 오판에 단호히 대응할 최고 수준 대비 태세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크푸르 사령관은 시위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이란 청년들 살인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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