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 한마음체육관 도시숲 전경./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관내 도시숲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승인된 도시숲은 상도 생활야구장과 양덕 한마음체육관 일원으로 총 1만6000㎡에 이팝나무 등 26종 896그루가 식재돼 있다. 해당 도시숲은 연간 6톤의 탄소 흡수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별 배출량을 관리하고 여분이나 부족분을 배출권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포항시는 2021년 해도도시숲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철길숲 △2023년 평생학습원 문화숲·연일근린공원 △2024년 북구청·꿈트리센터 도시숲까지 단계적으로 외부사업 승인을 받아왔다.


이번 승인으로 포항시는 총 6개 도시숲에서 연간 94톤, 향후 30년간 총 28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증된 감축량은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기업에 판매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부가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올해도 철강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약 3만5000㎡의 기후대응 도시숲과 약 3km의 가로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녀안심 그린숲, 포스코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등 생활권 녹지 확충에도 나선다.

아울러 최근 개통한 학산천 수변공간과 철길숲 녹지축, 동빈내항~포항운하~형산강을 하나로 연결해 원도심 전반을 순환하는 보행 중심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