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은 최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이혼을 두 번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은 같이 산 적도 없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서류 작업만 한 건데 그것도 이혼이 꽤 걸렸다"고 했다.
이지현은 "페이퍼에 사인을 하면 그렇게 된다. 사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웃었다. 그는 "우리 다 해봤지만 이혼 소송이 세상에 그 어느 소송보다 힘들고 지저분하다 보니까 서류에 사인을 하는 순간 이 서류를 깨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아픔들이 있더라"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두 번째 이혼 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번째 이혼할 때 기사가 날까 안 날까 이 마음으로 졸이다가 가족들도 너무 아파하니까 미안함도 크고 그래서 공황장애가 왔다. 몸은 건강한데 공황장애가 문제다"고 했다.
이지현은 "심하게 올 때는 저도 모르게 심장에 문제 있나 보다, 다른 문제인가 보다. 그런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응급실에 간다. 못 걸으니까 119를 부른다. 저는 공황장애 이후로 운전을 못 한다. 무서워서 30분 이상 거리는 운전 못 한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힘들었던 때에 대해 "혼자 결정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일들을 생각하고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고 아이들을 끌고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너무 어려운 거다. 나도 엄마지만 어떻게 해야지 잘 모르겠다. 저도 미래를 어떻게 아냐. 내 미래가 아니라 내 아이들의 미래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이 된다. 그걸 내가 결정해야 할 때 제일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이혼이라는 게 저와 상대만 아픈 게 아니라 양쪽 가족이 다 아픈 거다. 이혼하면서 저희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기사 등으로) 너무 시달리셔서 저한테 웬만하면 혼자 살라고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1998년 데뷔 후 2001년 쥬얼리로 재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첫 결혼으로 두 아이를 얻었으나 2016년 이혼했고, 2017년 재혼했지만 2020년 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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